'미스터 샤크' 김민수가 미노와 맨을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김민수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히어로스 코리아 2007서 '4차원의 스타' 미노와 맨에 1라운드 3분 40초 만에 TKO승을 거두었다. 유도 도복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선 김민수와 상대방과 교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미노와 맨의 경기는 초반부터 무차별적인 난타전이 전개됐다. 접근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김민수는 향상된 펀치 기술로 상대를 쓰러트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1라운드 중반 펀치 세례를 퍼붓던 김민수는 흥분한 나머지 상대의 다리가 모두 링에 닿은 상태에서 무릎으로 공격을 날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지만 호쾌한 타격전을 선보였다. 결국 김민수는 이후 미노와 맨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펀치 공격을 가했고 1라운드 3분 40초 만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승리를 거두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