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눈물의 인터뷰 "좋은 파이터로 거듭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8 21: 24

"운동에 집중해 좋은 선수로 거듭나겠다".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히어로스 코리아 2007 대회 미노와 맨과 경기서 완승을 거둔 '미스터 샤크' 김민수는 경기후 가진 인터뷰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운을 뗀 후 "그동안 부진이 겹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승리를 거두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노와 맨이 근성이 강한 선수라고 알고 있어 부담이 많았다"면서 "특히 이번 대결서 반드시 이겨 보이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이티 모와 복수전에 대해 질문하자 김민수는 "실력차가 크기 때문에 현재는 어렵다"면서 "앞으로 실력을 많이 쌓아 도전할 능력이 되었다고 생각될 때 다시 붙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민수는 인터뷰 중간 눈물을 흘리며 "사랑받는 파이터가 되고 싶었다"며 "마음 고생이 정말 많았다. 팬들과 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지만 어려웠다. 앞으로 운동에 집중해 좋은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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