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 LG 내야수 김우석 영입할 듯
OSEN 기자
발행 2007.10.29 07: 36

삼성이 LG 출신 내야수 김우석(32)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21일 LG에서 방출된 김우석을 29일부터 실시하는 괌 마무리 훈련 명단에 포함시켰다. 인천고-홍익대를 거쳐 지난 2002년 LG에 입단한 김우석은 타격보다 건실한 수비가 돋보이는 선수. 주로 대수비나 대주자 요원으로 뛰며 6년간 153경기에 출장, 타율 1할6푼8리 20안타 1홈런 5타점 15득점을 기록했다. 김우석은 지난 달 7일 잠실 SK전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범해 팬들에게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1-2로 뒤진 SK의 9회초 공격 2사 3루. 정경배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김우석이 놓치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한 뒤 SK가 10회 1점을 보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우석에게는 기억하기 조차 싫을 정도로 악몽 같은 순간. 삼성 관계자는 "김우석이 29일부터 괌에서 열리는 마무리 훈련에 참가한다"며 "아직 입단 계약을 맺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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