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진정한 슈퍼 코리안으로 돌아오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9 10: 42

"진정한 슈퍼 코리안으로 돌아 오겠다".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히어로스 코리아 2007 메인 이벤트 '풍운아' 추성훈과 경기서 아쉬운 1라운드 KO패를 당한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은 결과에 대해 승복하고 더욱 열심히 운동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29일 데니스 강의 소속사 (주)엔트리안은 그의 인터뷰를 전했다. 데니스 강은 이 인터뷰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지금보다 훨씬 강해진 데니스 강이 되어 돌아오겠다. 진정한 슈퍼코리안이 되어 돌아오는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아쉬운 감정을은 나타냈다. 데니스 강은 추성훈과 경기서 1라운드 4분 45초 만에 어퍼컷을 허용하며 KO패를 당했다. 특히 데니스 강은 지난 3월 최정규와 스피릿M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입은 손등 뼈 골절로 7개월 간의 공백이 있었기에 아쉬운 한판이었다. 다음은 데니스 강의 인터뷰 전문. - 경기에 대한 소감. ▲ 나의 경기를 보기 위해, 또 나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추성훈은 아주 강한 선수였다. 나의 패배를 인정한다. 또 승리한 추성훈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오른손 부상 여파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그렇지 않다. 오른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지금 다친 곳은 콧등 위에 약 1cm가량 찢어진 것 외에는 없다. - 현재의 몸 상태는. ▲괜찮다. 코뼈가 부러지지 않았냐고 주위의 염려가 많았는데 다행이 약간 찢어진 것 외에는 다친 곳은 없는 것 같다. - 2006년 11월 이후 1년 만에 링에 복귀했는데 훈련이 부족한 것 아닌가. ▲이번 추성훈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변명할 것도 없으며 하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나는 미국(ATT)과 캐나다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 패배는 나의 훌륭한 스승이다. 나는 지금의 시련을 극복할 것이고, 다시 나를 믿어준 팬 앞에 서기 위해 훈련할 것이다. 그것이 나다. - 지금 가장 생각나는 것은. ▲나를 응원해준 많은 팬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금 나를 채찍질 할 것이다. 팬들이 부디 다시 한번 나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 향후 계획은. ▲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리고는 ATT가 있는 플로리다로 가 이번 경기에서 부족했던 나의 단점들을 보완하는 훈련들을 할 것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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