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 케이블 자체 제작으로는 최고 시청률 3%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7.10.29 10: 59

시청자가 부활시킨 드라마 '별순검' 이 케이블 자체 제작드라마 중 최고 수준인 시청률 3%를 달성하는 쾌거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에 따르면 MBC 드라마넷에서 방영중인 '별순검'의 지난 27일 5, 6회 방영분은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케이블 자체 제작 붐이 일어나면서 여기저기서 선정성과 자극적인 소재로 수많은 자체제작 드라마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시청률 면에서는 2%도 넘기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현실. '조선CSI'라고 불리는 '별순검'은 2년 전 MBC에서 추석특집극으로 최초 방송됐지만 지난 2006년 초 6회만에 조기 종영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별순검'의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많은 팬들의 끊임없는 요구에 MBC드라마넷이 MBC프로덕션과 손을 잡고 20부작으로 다시 제작돼 지난 13일 첫 방송됐다. 아울러 '별순검'은 종영이 되기 전부터 베트남 수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별순검'은 내년 1월부터 베트남의 TV 채널을 통해 해외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아울러 베트남 뿐 아니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대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만간 미국에서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MBC 아메리카를 통해 '별순검'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별순검'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푸는 별순검들을 이야기를 그린 수사드라마로 현재 류승룡, 안내상, 박효주, 온주완 등이 출연중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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