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3천 만원 빚 때문에 자살 결심”
OSEN 기자
발행 2007.10.29 12: 48

탤런트이자 사업가인 김준희(31)가 3천 만원 때문에 자살까지 결심을 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김준희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경제비타민’의 한 코너 ‘돈벼락 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준희는 최근 의류 쇼핑몰 사업으로 월 매출 10억을 기록하며 잘 나가는 사업가로 유명하다. 김준희의 사업 수완에 남모를 고통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김준희는 “5년 전 밀라노에서 빚으로 옷을 대거 구입했다”며 “이탈리아에서 옷만 사오면 무조건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고 결국 3천 만원의 빚만 돌아왔다. 독촉의 연속에 시달렸고 3천 만원을 갚을 길이 없어 결국 자살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렇게 죽을 수 없었던 김준희는 사업의 실패를 딛고 온라인 매장의 경력을 바탕으로 의류 쇼핑몰 사업에 도전하게 됐고 현재 월 매출 10억 원을 벌어들이는 파격적이 결과를 얻었다. 김준희는 “연예계에서 정상에 서보지 못했기 때문에 정상에 대한 오기로 도전했다”며 “지금은 사업이 내 천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지난해 가수 지누션의 멤버 지누와 결혼을 했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