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달리아’, CSI 시리즈 동영상으로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7.10.30 08: 31

미스터리 범죄 수사극 ‘블랙달리아’(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가 총 4편으로 구성된 ‘CSI: LA시리즈’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사건과 영화 속 장면들을 절묘하게 교차한 충격적인 영상이 특징이다. 1편은 실제로 미국과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물들인 ‘블랙달리아’ 사건을 전격 해부했고, 2편은 이 사건의 희생자인 아름다운 무명 여배우 엘리자베스 쇼트를 집중 조명했다. 3, 4편은 용의자와 증거물들을 수집해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블랙달리아’ 사건을 철저히 해부해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블랙달리아’는 1947년 LA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엽기적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두 열혈 형사의 숨막히는 수사를 그린 미스터리 범죄 수사극.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최첨단 과학수사대 ‘CSI 시리즈’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동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CSI의 길 그리섬 반장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박일이 동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더 관심을 끌었다. ‘블랙달리아’의 이 동영상은 인기 미국드라마 ‘CSI’에 영화 소재를 접목시켰고, 엽기적이 살인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으며, 세련미 넘치는 품격 높은 영상미로 그려냈다는 점 등으로 네티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쉬 하트넷, 스칼렛 요한슨, 힐러리 스웽크, 아론 에크하트가 주연을 맡아 6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살인사건을 그린 ‘블랙달리아’는 11월 1일 국내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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