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무대인사
OSEN 기자
발행 2007.10.30 08: 55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색, 계’를 연출한 이안 감독이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이안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색, 계’ 상영에 앞서 무대인사에 나선다. 하지만 아쉽게도 상영 전 무대인사만 있을 뿐 상영 후 이어지는 관객과의 대화는 없다. 이안 감독은 ‘결혼피로연’(1993)과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6)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했고, ‘와호장룡’으로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2005년)과 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2006년), 골든글로브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2006년)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신작 ‘색, 계’ 또한 올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거장으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 ‘색, 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 탕웨이와 내한한 이안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CGV에서 레드카펫과 무대인사를 가졌고, 29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30일 무대인사를 끝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 NC-17등급과 중국에서 30분 가량 삭제된 정사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던 ‘색, 계’는 11월 8일 국내에서 무삭제로 개봉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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