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33)가 사회봉사 및 기부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했다.
변정수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행정자치부와 한국모금전문가협회가 마련한 ‘2007기부문화 혁신포럼’ 개막식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 2003년 3월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의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5년여 동안 국내아동학대예방과 세계빈곤퇴치를 위해 앞장섰다. 2005년 2월 결혼 10주년을 맞아 남편과 함께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 지부를 방문해 자원활동을 펼쳤고 빈민 아동과 1:1 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빈곤과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의 소식을 듣고 굿네이버스 케냐 지부를 통해 2명의 케냐 아동과 결연을 맺는 등 결식아동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자신의 브랜드 ‘엘라호야’를 통해 도네이션 행사를 열어 모금액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하기도 했다. 2005년 12월 한국자원봉사자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변정수는 지난해 4월 ‘엘라호야’ 의류 5000만 원을 기증했고, 7월에는 1% 기부 협약을 맺기도 했다. 7월에는 임신중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축구공 보내기 자선경매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베트남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떠나는 등 자선활동에 힘을 쏟았다. 이밖에도 변정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행정자치부 장관상은 한국복지재단 홍보대사인 가수 장윤정과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션-정혜영 부부, 한국기아대책 홍보대사 탤런트 정태우, 한국 YMCA 후원자 최덕영, 굿네이버스 김기영 팀장이 공동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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