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루, "맨 시티에 6-0 승리는 특별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30 14: 57

첼시의 살로몬 칼루(22)가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서 골을 터뜨린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칼루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서 후반 29분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전 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칼루는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 골맛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칼루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좋았다. 즐거운 경기였고 많은 사람들이 즐겼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브람 그랜트 감독의 특별한 지시라도 있었느냐는 질문에는“그런 건 없었다. 단지 디디에 드록바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내가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 들어야 한다는 것뿐이었다. 감독 지시에 따르려 최선을 다했다” 고 답했다. 칼루는 이어 경기 결과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6-0으로 승리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 우리 팀이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모두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던졌으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4골을 기록 중인 칼루는“6골 이상도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코 적은 득점이 아니다. 시티는 좋은 팀이고 좋은 축구를 보여주지만 우리는 그들을 시종일관 압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칼루는 첼시가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리그 우승을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그는“시즌 결과를 논하기는 너무 이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 내면서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신중하게 밝혔다. 한편 1위 아스날을 추격 중인 첼시는 오는 11월 4일 자정 위건과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7rhdw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