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드라마로 제작돼 내년 4월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7.10.30 15: 05

지난해 추석 극장가에서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타짜’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종합미디어콘텐츠 기업 (주)올리브나인(대표이사 고대화)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SBS로부터 드라마 ‘타짜’의 편성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타짜’는 내년 4월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타짜’는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불량주부’의 강은정 설준석 작가가 대본을 맡고,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연인이여’의 강신효 PD가 연출을 맡는다. ‘타짜’는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승부사들의 세계를 그린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주연의 영화로 싸이더스FNH가 제작해 크게 히트시킨 작품이다.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만화에서 영화, 그리고 드라마로 이어지는 원소스멀티유즈의 구체적인 실현을 통한 수익 창출의 극대화가 목표다”며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드라마나 영화의 공동제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콘텐츠 수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원작 판권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올리브나인은 내년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 ‘타짜2’를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와 공동제작할 예정이며 ‘타짜’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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