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가 이번주 방송되는 관미성 전투로 또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킬 조짐이다. 심장에 청룡의 신물이 박혀져 인간이 아닌 살신으로 담덕군을 위협하는 강적인 관미성주 처로(이필립 분)가 담덕군과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인 것. 지난주 단 한 장면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흥분케 한 처로의 아우라는 그야말로 '태왕사신기'의 최고의 지존급. 시청자 게시판에는 ‘사신들 중에 단연 최고’라며 폭풍 같이 창을 휘드르며 등장한 처로와 담덕군의 맞대결에 관심의 촉각을 모아왔다. 하늘의 힘을 지닌 관미성주 처로의 화려한 전투력 만큼이나 관심을 모으는 것은 베일에 쌓인 관미성의 모습. 컴퓨터 그래픽이 만들어 낼 난공불락의 성인 관미성의 내부는 청룡 신물의 영향으로 울창한 숲의 모습이다. 나무같은 모습과 무거운 바람 같은 목소리로 숲 속에 서 있는 나무인양 성을 지키고 있을 관미성주의 모습은 지금까지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재현된 적 없는 새로운 영상을 보는 재미를 더할 계획. 과연 '태왕사신기'에서 가장 막강한 전투력을 지닌 처로와의 관미성 전투에서 담덕군은 승리할수 있을 것인지 아울러 주무치와 처로의 대결에서 주무치는 살아날수 있을 것인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