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 버라이어티가 11월 11일부터 150분으로 확대 편성된다. 기존 70분에서 150분으로 확대 편성해 MBC ‘일요일일요일 밤에’, KBS 2TV ‘해피선데이’와 본격 맞대결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방송되던 ‘일요일이 좋다’는 기존의 ‘옛날 TV’가 폐지되고 ‘일요일일요일 밤에’‘해피선데이’와 같이 3개 코너로 분리돼 경쟁력을 높인다. 진행은 유재석(사진)이 맡는다. ‘일요일이 좋다’에 이어 방송되던 ‘웃찾사’는 시간대를 옮긴다. 몇몇 코너는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다. SBS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30일 “개편을 맞아 깜짝 놀랄 만큼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 많은 기대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4일 ‘옛날 TV’ 마지막 방송에는 표인봉 이웅호 이동우 김경식 홍록기 등 틴틴파이브가 출연한다. 개편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경쟁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민 SBS 버라이어티가 난국을 타계하고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