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숙소 이탈은 선수들의 문제'.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최근 불거진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숙소 이탈 파문에 일침을 가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30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내 자신은 선수들이 숙소를 이탈한 경험이 없지만 문제는 선수들에게 있다" 고 말했다. 그는 "팀의 감독이 외국인이냐 한국인이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며 "선수가 프로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책임감이 있다면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선수들을 지적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만약 감독이 한국인이었더라도 이런 사건이 없었을 것이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