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 ESPN이 박태환이 출전하는 ‘FINA 수영 월드컵대회’를 독점 생중계한다. 남아공, 싱가포르, 호주, 러시아, 스웨덴, 독일, 브라질 등 총 7개국에서 개최되는 'FINA 수영 월드컵대회'는 국제수영연맹 FINA(Federation International Natation Amateur)이 주최하는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박태환은 총 7개 대회 중 3개 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국내팬들은 세계 월드컵 수영대회에서 활약하는 박태환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MBC ESPN은 오는 11월 2일에서 3일 오전 5시 30분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호주 대회를 시작으로 스웨덴 대회(11월 14일과 15일, 새벽 2시 40분)와 독일대회(11월 17일과 18일, 밤 11시)의 200m, 400m,1500m 자유형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또한 박태환이 출전하지 않는 러시아를 비롯한 타 국가 대회의 주요 경기는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박태환 선수는 지난 3월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 수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후 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며 스타로 떠올랐고 이번 대회 역시 우승여부와 신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이 사실. MBC ESPN 관계자는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는 수영 대회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못지않은 관심을 받는다”며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 선수가 또 한번 세계 기록 달성의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