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브래드 어스머스(38)가 내년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안방을 책임지게 됐다. 어스머스는 31일(한국시간) 휴스턴과 1년 2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117경기에 출장한 어스머스는 타율 2할3푼5리 3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0.230 2홈런 39타점)과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투수 운영 능력이 탁월한 그를 휴스턴은 믿고 한 번 더 기용하기로 했다.이번 계약으로 어스머스는 지난 2001년 이후 7년 연속 휴스턴에서만 활약하게 됐다. 앞서 휴스턴에 몸담은 지난 97∼98년을 포함하면 10년째가 된다. 덕분에 어스머스는 구단 역대 포수 가운데 경기 출장(1,166경기) 선발출장(1,057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에드 웨이드 휴스턴 단장은 "어스머스는 뛰어난 빅리그 경력을 보유했다. 다른 구단에서 몇차례 뛰었음에도 그는 자신을 평생 애스트로맨으로 여기고 있다"며 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workhorse@osen.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