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연극 '쉬어 매드니스'로 연기 극찬
OSEN 기자
발행 2007.10.31 10: 16

개그맨 김기수(30)가 자신이 출연한 연극 '쉬어 매드니스'를 통해 연극계 뉴스타로 새롭게 떠오르며 연극배우로 극찬을 받았다. 지난 2월 연극 '쉬어매드니스'의 시즌2 공연에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던 김기수는 9개월이라는 오랜기간 동안 총 200회가 넘는 연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냈다. 지난 30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 '쉬어 매드니스'의 마지막 공연에서 김기수는 어느 때보다 더욱 혼신을 담은 명연기와 열정 넘치는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전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연극 관계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쉬어 매드니스'의 마지막 공연을 본 연극계 한 관계자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였다. 특히 김기수 특유의 코믹한 몸짓과 말투, 허를 찌르는 대사와 애드립에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며 “극중 토니라는 인물은 워낙 독특한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김기수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멋진 연기를 펼쳐 명 연극배우로 이름을 올려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기수는 “9개월 반이 아니라 겨우 9일이 지난 느낌인데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라니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응원과 칭찬을 보내준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연극이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어 준만큼 앞으로 더욱 노력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정말 ‘갈채’ 받는 ‘희극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드라마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계속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개그맨 김기수, 배우 김기수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김기수는 KBS 2Radio '안문숙의 네시엔',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MBC 에브리원 '서경석의 안티공방'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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