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34, 수원 삼성)와 우성용(34, 울산 현대)에 이어 김상식(31, 성남 일화)이 아시안컵 기간 중 음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상식은 31일 소속팀 성남 일화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운재와 우성용은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한 바 있다. 다음은 김상식의 사과문. -------------------------------------------------------------------------- 축구를 사랑하는 팬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금번 아시안컵 기간 동안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에 대한 송구함과 후회감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의 짧았던 생각에서 기인된 행동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이 느끼셨을 실망과 허탈감을 생각할 때 찢어지는 가슴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거울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선수로서 더욱 모범적인 생활을 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무릎 조아려 사죄를 드립니다. 2007년 10월 30일 김상식 올림.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