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은 돌아오고 옥소리는 떠나간다. SBS 라디오가 11월 5일부터 메인 MC들의 교체를 골자로 한 가을 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라디오 개편은 기존 편성의 틀을 유지한 안정적인 편성, 그리고 대응 편성과 더불어 틈새시장을 공략해 청취자들과 함께 만드는 라디오로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SBS라디오(103.5MHz)의 경우 매일 오전 11시 5분부터 12시까지 한 시간 동안 방송되던 ‘11시 옥소리 입니다’가 폐지되고 김종진이 ‘브라보 라이브’ 진행을 하게 됐다.
오후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 탤런트 김지영과 아나운서 김일중이 ‘좋아 좋아’를 새롭게 맡았다.
매일 오후 4시 5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던 허수경의 ‘가요풍경’은 MC 김승현이 합세해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로 이름을 바꿨다.
파워FM(107.7MHz)의 경우에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전 7시까지 유수영의 ‘Oops! English’가 신설되고 매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방송되던 소유진의 ‘LOVE LOVE’는 소유진이 SBS 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됨에 따라 정지영(사진)이 다시금 투입돼 ‘스위트 뮤직박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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