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친 탤런트 연정훈(29)이 한가인(25)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연정훈은 2년 동안 상근예비역 복무를 마치고 10월 31일 전역했다. 연정훈은 31일 오전 10시 강남 서초 예비군 훈련장 앞에서 ‘제대 후 가장하고 싶은 일’로 “민간인으로 이제 군의 통제 없이 아내와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 하고 싶다”며 “2년 동안 모아두었던 월급으로 데이트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가인은 이날 연정훈의 전역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늘 봤다(웃음)”며 “집에 부모님이랑 함께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고 짧게 언급했다. 한가인에게 한마디 하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제대했다”며 “2년 동안 월급이 적다 보니 미안한 점도 있었다(웃음). 앞으로는 전역도 했고 떳떳하게 사회 생활을 하고 가정에도 충실한 사람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연정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연정훈씨가 가정도 있고 나이도 있는 상황에서 군 복무를 해서 그런지 더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복무를 했다”며 “위에 선임들도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쳤다’고 칭찬했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제대를 앞두고 3개월 전부터 하루에 3-4시간 가량 몸 만들기를 하며 연기자로의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대 후 한달 동안의 휴식을 취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올해 말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으로 아시아 지역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