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 29일까지 28일간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가을훈련을 갖는다.
이번 캠프에는 신임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투수 16명, 야수 14명 등 선수단 39명이 참가한다. 내년 시즌 부활을 노리는 최고참 이종범(37)과 심재학(35)도 명단에 들어있고 신인 6명도 포함됐다. 추후 야구월드컵 대표팀에 뽑힌 손지환, 송산을 비롯한 5명이 합류한다.
선수단은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체력훈련과 실전 대비 기술 및 전술훈련을 통해 2008시즌 명예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자체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도 익힐 예정이다.
한편 롯데에서 방출된 외야수 최경환(35)이 미야자키 캠프에서 테스트를 거쳐, 입단 여부를 결정짓는다. 최경환은 남해 훈련부터 합류, 테스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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