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이 개인 최다인 8개의 3점슛을 넣으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이규섭은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서 3점슛 8개 포함 30점을 올리며 폭발했다. 이규섭은 초반부터 슛감이 좋았다며 많은 득점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8개가 최다인지는 몰랐다면서 구단 관계자가 말해줘서 알았다고 말했다. 이규섭의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2004년 11월 20일 창원 LG전과 2006년 2월 10일 서울 SK전서 세운 6개였다. 다음은 이규섭의 일문일답. -슛이 잘 들어간 이유는. ▲경기 하다보면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는데 오늘은 슛감이 좋았다. 또한 좋은 가드들이 슛 쏘기 좋게 패스를 주었다. -개인 최다 3점슛 기록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아마 프런트에서 그렇다고 하니 맞을 거다. -좋은 가드는 이상민을 말하는 건가. ▲상민이 형도 잘 해주고 다른 선수들도 다 잘해줬다. -예전보다 나아졌나. ▲'이렇게 해라 저렇게 움직어라'라고 상민이 형이 지시를 해주니까 쉬운 경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골밑 열세를 걱정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만큼 부담이 클 텐데. ▲리바운드에서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 외곽슛을 던지다보니 리바운드를 적게 잡게 된다. 앞으로 높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공격 시간이 늘었다. ▲우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우선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 -3연승 해보니까 팀이 무엇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가. ▲마지막에 집중력이 부족해서 흘리는 부분이 많았다. 올 시즌 같은 경우 외국인 선수 비중이 많이 줄었다. 그래서 어느 팀을 만나든 국내 선수 컨디션이 중요하다. 지금보다 수비에 집중하고 특히 약한 수비 리바운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