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3G 연속 타점, 주니치 1승 남았다(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10.31 22: 01

'안타 제조기' 이병규(33, 주니치)가 3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 가며 생애 첫 우승 반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병규는 31일 홈구장인 나고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일본시리즈 4차전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지만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1회말 1사 만루서 1루수 앞 땅볼로 1타점을 보탰다. 지난 2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2차전에서 우중월 투런 아치를 작렬한 뒤 3차전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이병규는 이날 타점을 추가해 3경기 연속 타점 행진.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만루 추가 득점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상대 선발 요시가와의 초구를 공략해 1루수에 잡히는 땅볼이었으나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타점을 추가했다. 니혼햄의 3회초 공격 2사 1,2루에서 고야노의 타구를 호수비로 막아낸 이병규는 4회 헛스윙 삼진, 6회 우익수 플라이,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주니치는 1회 2점을 보탠 뒤 4회와 5회 나란히 1점씩 내줬으나 5회 1사 만루서 우즈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로 전세를 뒤집은 뒤 3-2로 앞선 7회 나카무라의 1타점 적시타로 4-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주니치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리며 일본시리즈 정상에 1승을 남겨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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