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맞아? 볼 살 빼고 깜짝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11.01 09: 52

글래머 스타 김혜수가 통통했던 볼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공개된 그녀의 새 영화 '모던보이' 스틸에서다. 1930년대 모던걸 패션을 한 김혜수는 이번 스틸 공개를 통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복고풍 섹시 모드를 선보였다. 지난해 '타짜'로 대박 흥행을 기록했던 김혜수는 데뷔 이후 늘 건강 미인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간 볼륨 있는 몸매와 이를 감추지 않고 과감히 드러내는 박력. 그래서 지난 10여년간 영화제 레드카펫의 섹시 스타 자리는 항상 그녀의 몫이었다. 그랬던 김혜수가 내년 상반기 개봉할 화제작 '모던보이'에서 확 바뀌었다. '타짜'에서 30대의 농염한 나신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요즘 댄스 그룹 아이돌 가수마냥 날씬해졌다. 영화 속 배역은 1937년 경성의 모던걸 조난실. 조선 최고의 모던 보이 이해명(박해일)을 안달나게 만드는 매력적인 여자다. 친일이건 독립운동이건 아무런 관심이 없던 한량 이해명이 사라진 애인 조난실을 쫓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사건에 휘말린다는 스토리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에 맞춰 김혜수는 30년대의 무용가 최승희, 할리우드 스타인 루이스 브룩스, 콜린 무어의 스타일을 참고로 과감하게 변신했다. 당시의 미인들은 요즘과 달리 풍만하고 볼 살 오른 글래머가 대세였지만 김혜수는 날씬해서 고혹적 매력을 풍기는 쪽으로 주사위를 던졌다. 그 많던 김혜수의 볼 살은 어디로 갔을까. mcgwire@osen.co.kr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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