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박명수, 하이라이트 지나야 다시 노래”
OSEN 기자
발행 2007.11.01 10: 33

유재석(35)이 박명수(37)의 4집 첫 방송의 추억을 기억해냈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의 MC 유재석은 “이상하게도 항상 박명수의 첫 방송은 꼭 보게 된다”며 “특히 독도에서의 공연이 인상적이었다”고 운을 뗐다. “독도가 무대였던 박명수의 4집 ‘위 러브 독도’ 첫 방송에서 순조롭던 초반과 달리 고음이 되자 박명수의 얼굴이 서서히 빨갛게 상기됐다”며 “노래의 하이라이트에 다다르자 갑자기 박명수가 관객들에게 ‘여러분, 독도를 사랑하세요?’라는 엉뚱한 질문을 했다. 독도 주민들이 ‘네’라고 답하자 박명수는 재차 ‘정말요?’라고 확인 질문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최고 음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지나가자 그제서야 다시 노래를 불렀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바닷가라 음이 잘 들리지 않았다”며 “솔직하게 말해 이런 이유로 항상 첫방이 막방이 된다”라고 말하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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