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김택용(18, MBC게임)이 다시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 랭킹 1위를 탈환했다. 김택용은 1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2007년 11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임 공인랭킹에서 1692.8점을 획득하며 1586.3점을 획득한 지난 달 1위 '사령관' 송병구를 2위로 끌어내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월 스타크래프트 랭킹에서 2.4포인트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던 김택용은 MSL 8강 진출 포인트와 프로리그 4승에 힘입어 불과 한달 만에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달 최초로 1위를 차지했던 송병구는 MSL 8강 진출 실패와 프로리그에서도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며 2위로 내려앉았고, 3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471.3점을 획득한 '본좌' 마재윤이 유지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윤용태가 MSL 8강 진출과 프로리그 3승의 성적에 힘입어 개인통산 최초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중하위권은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오영종, 김구현, 원종서의 약진이 돋보였다. 특히 르까프 14연승의 주역인 오영종은 10월에만 7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10위권 재진입을 눈 앞에 뒀다. 김구현과 원종서도 각 10계단 5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25위와 27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달 랭킹에 대한 사항은 협회 사이트(www.e-sports.or.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