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블랙풀을 상대로 칼링컵 4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승리를 거둔 후안데 라모스 신임 토튼햄 감독이 '승리' 그 자체에 큰 의미를 뒀다. 라모스 감독은 경기 후 토튼햄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를 했다는 것" 이라며 최근 승리를 거두지 못해 자신감이 결여됐던 상황서 벗어난 것이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그는 "승리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평안해졌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토튼햄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3무 3패에 그치며 부진했다. 당연히 선수들의 자신감이 크게 떨어져 있었다. 라모스 감독은 "우리 팀은 잘 뛰었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며 "뛰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어렵게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경기 후 3일 만에 경기를 갖는 것은 힘든 일이다" 고 밝혔다. 하지만 라모스 감독은 "상대가 3~4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는데 우리가 허용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