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FT아일랜드, 시트콤 속 러브라인
OSEN 기자
발행 2007.11.01 15: 38

소녀시대와 FT아일랜드가 만났다. 소녀시대의 최수영 권유리와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 함께 출연한다. 고교생으로 이재진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가 펼쳐진다.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못말리는 결혼’의 제작발표회 현장. 소녀시데 멤버 최수영은 “사백(이재진)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고생 엉뚱녀 역이다”며 “굉장히 터프하고 털털하고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인물이다. (권)유리와 함께 해서 외롭지 않아 너무 좋다”고 시트콤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권유리는 “왕사백을 사이에 두고 좋아하는 구도로 진행된다”며 “엉뚱하면서도 새침하고 귀여운 인물이다. 처음 시작하는 연기인데 좋은 선배들과 함께해서 기분이 좋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재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딱 하루 촬영을 했다”며 “재진씨도 그렇고 가수활동과 병행하느라 힘든 점이 있다”고 밝혔다. 서로의 호칭에 대해서는 “재진씨가 저보다 어리지만 한달 선배라서 호칭이 애매하다”며 “‘저기’ ‘저기요’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영화를 원작으로 한 ‘못말리는 결혼’은 심말년(김수미) 여사의 네 아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어머니가 결사 반대하는 며느리 감을 데리고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가족 코믹 소동극이다. 네 아들로 서도영 이정 김동욱 이재진이, 그의 짝이 될 여배우로 박채경 이삭 정다영 이지수가 캐스팅 됐다. 5일 첫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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