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신한은행이 쾌조의 2연승으로 국민은행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이 1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7 우리V카드 여자 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과 원정경기서 진미정(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6-58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임달식(신한은행)-이상윤(금호생명) 감독의 신임 사령탑 대결에서는 임달식 감독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상윤 감독은 아쉽게 패하며 아직 시즌 마수걸이 승을 거두지 못했다. 금호생명과 신한은행은 많은 점수를 내며 그동안 여자농구의 흐름과는 반대의 경기를 펼쳤다. 특히 신한은행은 진미정이 1쿼터에서만 10점을 득점하는 활약에 힘입어 23-2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신한은행은 2쿼터서 더욱 힘을 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진미정과 함께 선수진과 한채진이 외곽슛을 터트리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2쿼터 2분을 남겨놓고 38-32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에 금호생명은 강지숙(198cm)과 신정자(185cm)을 앞세운 골밑의 강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해 신한은행이 40-36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서 양팀은 전반에 활발한 공격을 통해 많은 점수를 쌓였던 기세가 줄어들며 팽팽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금호생명이 턴오버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지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쌓아가며 55-49로 4쿼터를 맞았다. 금호생명은 4쿼터 초반 리바운드가 살아나며 공격 기회를 가지게 됐다. 그리고 4쿼터 5분께 김선혜의 3점포와 강지숙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57-56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1쿼터서 맹활약을 펼친 진미정이 3점슛을 터트리며 62-58로 점수를 다시 벌리며 승리를 거두었다. ■ 1일 전적 ▲ 구리 구리 금호생명 58 (20-23 16-17 13-15 9-9) 64 안산 신한은행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