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26)이 유체이탈을 경험했던 오싹한 실화를 털어놓았다. 1일 밤 KBS '해피투게더 시즌3'의 '심리토크 그건 너' 코너에 출연한 이정은 유체이탈과 관련한 경험담을 전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유체이탈이란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와 제 3자의 입장에서 자기 자신을 볼 수 있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정은 "1집 녹음을 하다 잠이 들었다. 당시 녹음실에는 나만 있었는데 밖이 너무 시끄러워서 일어났더니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다시 문을 열고 녹음실로 들어갔는데 소파 위에서 내가 자고 있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내가 몸 속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정은 "그때의 공포는 보통 느낄 수 있는 소름의 만 배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지금도 몸서리쳐진다"고 공포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정을 비롯해 조형기, 하하, 솔비가 함께 출연해 과거의 기사를 토대로 사연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맞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형기는 학창시절 학교 축제 때 춤을 추다 무리하게 다리를 벌려 바지가 찢어졌던 경험담의 주인공으로 밝혀져 웃음을 선사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