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인조 그룹 VOS가 데뷔 4년만에 싱글 타이틀 곡 ‘매일매일’로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VOS는 1일 저녁 7시에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현장집계를 합친 최종집계 851점으로 슈퍼주니어와 공동으로 11월 첫째주 1위를 수상했다. VOS의 이번 수상은 데뷔 4년만의 일이라 더욱 의미가 깊은 셈. 아울러 ‘엠카운트다운’ 역사상 공동수상 또한 이례적인 일이다. 무대를 내려온 VOS 멤버 김경록은 “멍하다”고 운을 뗀 뒤 “무대 위에서 수상소감을 어떻게 말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그 와중에도 “회사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았을 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다른 멤버 박지헌은 “우리가 1위를 한 것이 아니라 팬 분들이 1위를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이렇게 많은 팬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라면 다시는 1위를 하고 싶지 않다”며 팬들의 고마운 마음에 연신 눈물을 흘렸다. 한편 V.O.S는 2일과 3일에는 각각 KBS 2TV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오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yu@osen.co.kr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VOS에게 MC 이특이 "1위한것이 맞다"고 말해주고 있다. /엠넷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