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텔미’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18)와 소희(15)가 한 방송에서 “사실 인터넷에 공개된 프로필보다 몸무게가 2kg씩 더 나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원더걸스는 최근 케이블 채널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연출 정승우 PD)’에 출연해 각자의 학업과 연습생 시절 이야기는 물론 자신들의 이상형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원더걸스의 출연은 MC 김창렬이 제작진에게 간절히 부탁해서 이루어진 것. ‘텔미’의 복고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정도인 감창렬은 평소에도 원더걸스의 빅 팬이라고. ‘택시’의 제작진이 원더걸스를 섭외해주면 자신의 친한 친구 임창정을 섭외해 주겠다는 모종의 거래(?)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원더걸스는 비와 GOD, 임정희 등을 키워낸 박진영이 결성한 여성 그룹.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데뷔 전, 춤은 비에게서 노래는 임정희한테서 수업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예인중 이상형은 누구냐”는 질문에 무뚝뚝하지만 은근히 주변을 챙기는 사람이 좋다는 멤버 선미는 신하균을, 선예는 “영화배우 안성기의 자상하고 듬직한 면이 좋다”고 말했다. 소희는 박해일을 지목하며 “사람의 마음을 묘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은 댄스그룹 ‘구피’의 전 멤버 이승광이 출연해 보디빌더로서 성공한 자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광은 “인기가 시들해지자 자동차 할부금도 못내 빚 독촉을 받으며 도망 다닐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운을 뗀 뒤 "처음부터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3일 밤 11시. yu@osen.co.kr 원더걸스의 선예와 소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