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5연승이냐, LG의 분위기 반전이냐
OSEN 기자
발행 2007.11.02 11: 42

동부의 5연승이냐, 일격을 당한 LG의 분위기 반전이냐.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게 될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동부와의 경기는 상위권의 두 팀이 만나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를 마크하고 있는 동부와 4승 무패를 달리다 서울 삼성에 일격을 당한 LG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펼쳐진다. 동부는 4연승을 달리며 내친 김에 5연승을 노리고 있다. LG를 누르고 독주 체제로 갈 태세다. 동부 외국인 선수 레지 오코사는 지난 10월 31일 경기서 20점을 넣으며 리바운드 20개를 잡는 등 동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공수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오코사를 비롯해 동부는 '토종센터' 김주성과 표명일, 손규완도 득점포에 가세한다. 두 외국인 선수가 꾸준히 30점 이상을 올려줌으로써 막강 공격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10월 28일 부산 KTF와의 경기서 5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이를 증명한 바 있다. LG를 상대로 몇 점을 넣을지 궁금하다. 반면 LG는 올 시즌 최다이자 자신의 개인 최다인 35점을 넣은 이상민을 막지 못하며 76-81로 서울 삼성에 아깝게 패해 5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서 LG도 오다티 블랭슨, 이현민, 조상현, 현주엽, 캘빈 워너 모두 10점 이상 넣으며 분전했지만 이상민과 테렌스 레더에 많은 득점을 내주었다. 그러나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LG는 지난 시즌과 똑같은 얼굴을 가지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오히려 팀워크가 더 탄탄해 졌다는 평이다. 7rhdwn@osen.co.kr 김주성-현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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