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일본전서 던지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11.02 13: 40

류현진(19, 한화)이 일본전 선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2일 잠실구장서 소집 이틀째 훈련을 시작한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 출전 대표팀의 류현진은 연습에 앞서 투수 대표로 인터뷰를 갖고 "어제부터 모였는데 분위기가 좋다"고 입을 뗐다. 이어 작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일본과 대만전 패배를 기억해내며 "작년에는 많이 아쉬웠다. 올해는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때 많이 던져 컨디션이 어떠냐는 질문에 "당시에는 근육이 뭉쳐 안 좋았다. 그러나 지금은 쉬어서 괜찮아졌다"고 답했다. 일본전을 대비해서 선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자 "작년에는 분석을 많이 안했는데 올해는 상대 타자를 비디오로 철저히 분석하겠다. 일본전서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의 다르빗슈 유(21)에 대해서는 "던지는 것을 봤는데 잘 던지더라"고 말하면서 "결코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일본전 필승을 다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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