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나가면 무조건 뛰어서 득점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1.02 14: 02

이종욱이 대만과 일본서전도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팀을 흔들어 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 대표팀의 이종욱은 소집 이틀째인 2일 잠실구장 훈련에 앞서 출루한다면 뛰어서라도 득점을 만들겠다고 의욕적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욱은 대표팀에 처음 뽑혀 설레고 기분이 좋다며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외야수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끝까지 대표팀서 뛰고 싶다"며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는 심정이다. "주전이 아니더라도 팀에서 했던 대로 뛰고, 최대한 살아나가도록 하겠다"는 이종욱은 "한국시리즈는 다 잊었다. 이제 만족해야죠"라며 대표팀에만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1점차 승부시 어떤 역할이 주어질까라는 물음에는 "경기 후반에 대주자로 나가든 어떻든 도루를 해서 득점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종욱은 일본 경기를 텔레비전을 통해 시청한 결과 "우리보다 기본기가 잘 되어 있다. 그러나 게임은 해 봐야 안다"며 일본전 승리를 다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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