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가드진 물량공세로 더욱 힘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1.02 21: 55

"이상민 강혁 이원수 등 훌륭한 가드진의 물량 공세를 통해 더욱 힘을 내겠다". 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안양 KT&G와 경기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서울 삼성의 안준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마지막 4쿼터서 8득점을 추격하며 기세를 올린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안 감독은 "승부에 관계없이 오늘 경기는 만족한다"면서 "오늘은 승운이 우리에게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접전인 경기서 우리가 운이 더 좋았다"고 전했다. 초반 2연패 이후 4연승의 쾌속 질주를 달리고 있는 안준호 감독은 "가드진이 풍부하다. 특히 질적으로도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물량공세로 더욱 힘을 내겠다"며 "이규섭과 강혁이 경기 막판 4파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텨준 것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KT&G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 잘했다"고 운을뗀 후 "기본적으로 경기 종료가 선언되기 전까지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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