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코나미컵 불참, SK 우승 찬스?
OSEN 기자
발행 2007.11.03 08: 31

타이론 우즈가 코나미컵에 결장한다.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주니치의 4번타자 타이론 우즈(38)가 오는 8일부터 도쿄돔에서 열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미컵 후원사인 요미우리 신문의 계열사인 는 3일 '우즈가 3일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코나미컵 결장이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2007시즌 139경기에 출장해 35홈런-102타점으로 양 부문 센트럴리그 2위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 7푼(24위)이었지만 출루율 역시 4할 1푼 8리로 리그 전체 2위였다. 가장 많은 삼진(153개)을 당했으나 동시에 가장 많은 볼넷(121개)을 얻어낸 가장 위협적인 타자로 군림했다. 또한 우즈는 요미우리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3연승 과정에서 결정적 활약을 펼치는 등 주니치의 53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성취했다. 일본 진출 5년 만에 200홈런을 돌파했고, 주니치의 121홈런(리그 5위) 중 혼자서 35개를 기록했다. 덕분에 우즈는 연봉 6억 엔에 2008년 1년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이런 우즈가 코나미컵에 빠지게 되면서 주니치의 공격력은 헐거워질 것이 틀림없다. 3번 모리노-5번 나카무라-6번 이병규가 우즈의 반사 효과를 얻었는데 SK는 그럴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우즈의 불참으로 대회의 재미는 반감되겠지만 한국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는 SK가 코나미컵마저 제패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이에 반비례해 높아진 셈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삼성은 니혼햄의 간판타자 세기뇰이 우즈와 비슷한 사정으로 빠졌음에도 패했고 니혼햄은 주포 없이도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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