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첫 방송된 SBS TV 새 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이근영 극본, 배태섭 연출)가 철저하게 30~60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들 찾아 삼만리’는 30대 이상의 여성 시청자들이 전체 시청자의 60%(1부 57%, 2부 56%)에 육박하고 있었다. 주부시청자가 드라마의 주고객층이 된지 이미 오래지만 ‘아들 찾아 삼만리’의 쏠림 현상은 특히 두드러졌다. 전국 시청률은 1부가 12.5%, 2부가 14.7%를 기록했다. SBS가 기준 시청률로 삼고 있는 서울지역 시청률은 1부가 16.2%, 2부가 17.3%로 집계돼 상당히 높은 수위를 보였다. 소유진과 이훈이 주인공을 맡은 ‘아들 찾아 삼만리’는 금요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물었던 로맨틱코미디물이다. 아기를 잃어버리고 5년 동안이나 찾아 헤맨 ‘질긴 모성’의 소유진과 그 애를 얼떨결에 주워 기른 ‘철없고 방탕한’ 재벌 2세 이훈이 만나 유쾌한 코미디를 펼치는 작품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