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음악단 막내 임유경, 솔로음반 발매
OSEN 기자
발행 2007.11.03 09: 25

지난해 8월 탈북자 여성 그룹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달래음악단에서 아코디언과 보컬을 맡고 있는 막내 임유경이 솔로음반을 발매했다. Ref, NRG, 태사자, 이글 파이브 등의 오퍼레이터 작곡가로 활동했고 팀의 ‘발목을다쳐서’ 등을 작곡한 정민기씨가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다. 임유경의 솔로 타이틀곡 '몰라요'는 트롯하우스곡으로 빠른 비트와 아코디언 연주가 돋보인다. 또 다른 곡 '그리워그리워'는 8분의 6박자의 슬픈 발라드와 왈츠 같은 느낌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번 앨범은 신곡과 리메이크곡이 더해져 기존 트로트와는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정민기 작곡가는 “요즘 세미 트로트라 부르는 새로운 장르로 더욱 고급스러운 리듬과 선율로 대중들에게 평가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50,60년대 원로가수 이미자를 연상하며 만든 '몰라요'를 접한 임유경은 "아코디언 소리가 디지털피아노로 효과를 내니 감동이 덜 한 것 같다"며 직접 세션을 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임유경은 "노래를 부르다가 고향에 홀로 계신 아버지가 생각나 많은 눈물 흘렸다. 얼마 전 남북정상 회담 생중계 때도 노무현대통령이 북방한계선을 걷는 모습에 또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와 다시 만나는 날 자랑스럽게 딸이 이곳에서 가수로 성공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인정 받고 싶다"고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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