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예선 엔트리 24명 외에 예비 인원 3명은 투수와 포수로 채워질 전망이다. 3일 성남 국군체육부대에서 소집 사흘째 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대회 공식 엔트리가 24명이지만 교체가 가능한 예비 인원 3명을 투수 2명에 포수 1명으로 뽑아 27명을 대만까지 데리고 갈 것이다. 현지서 컨디션을 봐 최종 엔트리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생각보다 국내 날씨가 춥지 않아 투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별 문제가 없고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있는 날을 조금 더 보장하기 위해 사흘 앞당겼던 일본 오키나와 출발 일자를 다시 원래대로 11일로 늦췄다. 김경문 감독은 이에 따라 5일 낮 12시반부터 잠실구장서 한 차례만 가질 예정이던 평가전을 9일에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5일 연습경기에 이승학 류현진 전병호 등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