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21점' SK, KCC 잡고 5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11.03 16: 47

서울 SK가 5연승을 거두며 선두 원주 동부를 바짝 추격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경기서 방성윤(21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9-68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SK는 5승 1패가 돼 6승 1패의 동부에 이어 2위를 지켰다. SK는 초반 리딩을 맡고 있는 김태술 대신 정락영을 출전시키며 높이를 맞추며 KCC에 맞섰다. 그러나 임재현을 막아내지 못하며 8-3으로 처졌고 결국 1쿼터 5분께 김태술을 투입했다. 이후 SK는 골밑 공략보다는 김태술과 방성윤의 중거리슛과 노장 전희철의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로 2쿼터 6분 40초께 33-24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KCC는 식스맨 정훈이 2쿼터 막판 연속 6득점을 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42-4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KCC는 골밑의 안정이 더해지며 정훈의 외곽포가 조화를 이루며 힘을 냈다. 3쿼터 5분께 KCC는 정훈의 3점포와 유병재의 3점포가 터지며 56-51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당한 SK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SK는 방성윤을 앞세워 재역전을 위해 노력했고 이후 스미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60-59로 따라붙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막판 기세를 올린 SK는 4쿼터서도 김태술의 안정적인 리딩에 의해 방성윤과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며 앞서 나갔고 결국 79-68로 승리를 거두었다. ■ 3일 전적 ▲ 전주 전주 KCC 68 (18-22 23-20 19-17 8-20) 79 서울 SK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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