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총재, "하면된다는 각오로 WBC 영광 재현하자"
OSEN 기자
발행 2007.11.03 21: 11

"하면 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3일 오후 6시반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야구 예선전(12월.대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격려하는 만찬을 가졌다. 대표팀 선수단과 상비군 선수단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 이날 만찬에서 신상우 KBO 총재는 "하면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 대회가 끝나고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작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때 우리가 미국을 꺾었던 것처럼 또 한 번 영광을 재현하자. 올림픽 티켓을 딸 수 있도록 KBO를 비롯한 야구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우승하고 돌아와서 프로야구가 있는 6개도시를 카퍼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또 대한야구협회 민경훈 회장 대행은 "대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올림픽에 출전하자"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에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한국인 첫 빅리거'인 박찬호(34)는 "좋은 열매는 좋은 나무와 정성이 있어야 한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KBO의 지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올림픽 티켓을 꼭 따서 돌아오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sun@osen.co.kr 격려사를 하고 있는 신상우 KBO 총재와 건배를 제창하는 주장 박찬호.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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