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벨레티 연속골' 첼시, 2-0 위건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7.11.04 02: 31

첼시가 위건을 꺾고,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첼시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위건 JJB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위건 애슬레틱과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램파드와 벨레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쾌승을 거뒀다. 드록바 말루다 램파드 에시앙 등 주력들을 총출동시킨 첼시는 초반부터 거세게 위건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고, 불과 10분만에 프랭크 램파드가 숀 라이트 필립스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해 1-0으로 앞섰다. 첼시는 기세를 잡은 뒤에도 위건 진영을 쉴새없이 몰아쳤다. 선제골이 터지고 정확히 7분 뒤 훌리아노 벨레티가 역시 필립스의 절묘한 패스를 멋진 득점포로 꽂아넣어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들어 위건은 좀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간간히 첼시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위험한 상황을 여러차례 연출했다. 위건은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스코코와 시비에르스키를 투입해 막바지 반전을 꾀했지만 첼시는 골키퍼 체흐의 선방과 수비진의 철벽방어를 선보이며 단 한골도 내주지 않은 채 2-0 승리를 지켜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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