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손예진 첫인상 너무 수수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11.04 08: 03

‘너무 수수했다.’ 배우 김명민(35)이 자신이 느낀 손예진(25)의 첫인상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김명민은 3일 밤 방송된 KBS2 TV '연예가중계‘에서 배우 손예진과 함께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무방비도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명민은 “식당에서 손예진을 처음 만났는데 소위 말하는 ‘생얼’이었다”고 말문을 연 뒤 “‘손예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 않느냐 그런데 하나도 꾸미고 나오지 않았다. 너무 수수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손예진은 “그래도 꾸민거다”고 응수하자 “그게 꾸민 거였느냐”고 맞받아쳐 주위에 웃음을 던졌다. 한편 김명민이 “예진이에게는 예진이를 확 휘어잡을 수 있는 거친 남자가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을 던지자 손예진은 “아니다. 나는 오히려 편안한 남자가 좋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도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라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사람이라면 좋겠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김명민은 드라마 ‘하얀거탑’이 성공한 후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부담감 같은 건 없다. 나에게는 작품을 할 때마다 매번 그 작품이 최종 목표가 되기 때문이다”고 전한 뒤 “‘이번에는 뭔가 특별한 모습을 보여줘야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yu@osen.co.kr 영화 '무방비도시' 기자간담회 때의 손예진과 김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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