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19)와 백지영(31)이 3일 밤 방송된 KBS2 TV ‘연예가중계’의 ‘스타 대 스타’코너에 출연해 잘못된 기사로 가슴 아파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하는 잘못된 기사로 기억나는 것 중 하나로 “언어적인 한계 때문에 일본에서 국내로 진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꼽았다. 윤하는 “속상했다. ‘나는 한국에서 계속 살아왔기 때문에 한국어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는데 기사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갔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백지영은 모 프로그램에서 성형고백을 했던 사연을 꼽았다. 백지영은 “그 당시 질문하시는 분이 ‘눈 하셨어요?’하고 물어왔다. 그래서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코는 안하셨죠’라고 후속질문을 해오는 통에 ‘아니오. 했어요’라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그 뒤로 ‘백지영, 성형 당당고백’ 이렇게 기사가 나왔다”며 “마치 내가 성형에 앞장선 사람처럼 비춰진 것 같았다”고 당시의 억울함을 회상했다. 윤하와 백지영은 이날 서로의 히트곡인 ‘비밀번호 486’ 과 ‘사랑 하나면 돼’를 함께 애창했으며 백지영은 앞으로 후속곡 제목을 “사랑은 계속된다”로 하고 싶다는 웃지못할 바람을 밝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yu@osen.co.kr 윤하와 백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