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홍지호, "둘째 딸도 계획대로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7.11.04 09: 22

“아들 낳고 싶은 마음 없다.” 이윤성(31)-홍지호(45) 부부가 지난 1일 오후 2시경 제왕절개로 건강한 둘째 공주님을 얻었다. 3일 밤 방송된 KBS2 TV '연예가중계‘에서는 이윤성-홍지호 부부의 출산 전 모습에서부터 출산 후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05년 방송인 겸 치과의사 홍지호와 결혼식을 올린 탤런트 이윤성은 지난해 첫째 딸 세라(2)를 낳은 바 있다. 우연히도 첫째 딸 세라를 낳을 때와 같은 병실을 쓰게 된 이윤성은 이번 태몽으로 “용꿈을 꿨다”고 전했다. 이윤성은 “우리나라 궁궐 같은 곳의 마당 한 가운데 내가 서있는 꿈이었다”고 운을 뗀 뒤 “용이 나타나 ‘널 지켜주고 보호해주겠다’고 말했었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이어 “오늘 아침, 남편이 직접 쓴 책을 선물받았다. 정말 감동해서 저절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놓은 뒤 곧 태어날 아기에게 “건강해서 좋은 사람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홍지호는 “무섭고 떨리고 긴장되지만 고귀한 생명이 태어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딸 세라가 나를 닮았는데 이번에는 엄마를 닮아야 미안함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둘째는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홍지호는 세상 밖으로 나온 자신의 둘째 아이를 보고는 ”또 저를 닮았네요. 공부로 나가야겠다“는 말을 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직 아이 이름은 생각해 두지 않았다는 홍지호는 “아들을 낳고 싶은 마음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한 뒤 ”우리 부부가 바라는 계획대로 다 됐다“고 말했다. 홍지호는 둘째 딸에게 “건강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한 뒤 아내 이윤성에게 “건강하게 몸 회복하고 앞으로 두 딸들에게도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해”라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말을 전했다. yu@osen.co.kr 이윤성-홍지호 부부와 첫째딸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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