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방송 4년만에 아쉬운 종영
OSEN 기자
발행 2007.11.04 09: 34

유익한 정보 전달 도우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KBS2 '스펀지'가 3일 전국 시청률 7.6%(AGB 닐슨 집계)를 끝으로 문을 내렸다. 지난 2003년 11월 8일 시작된 '스펀지'는 딱 4년 동안 방영된 뒤 이번 가을 개편 때 폐지가 결정된 것. 지금까지 평균 시청률은 13.7%를 기록했고 자체 최고 시청률은 2004년 8월 14일 무려 22.5%에 달했다. 실험성과 정보성이 돋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의 진로를 모색했던 '스펀지'는 오락보다는 정보적인 성격이 더 짙었던 탓에 최근 시청률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혁재 이정민 이휘재 등이 진행한 이 프로는 포털사이트 지식검색과 함께 생활 속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방송 방식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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