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나설까. 삼성이 새로운 유니폼으로 교체할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최근 여러 가지 유니폼 대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유니폼은 기존 유니폼과 큰 차이는 없으나 색상이 더욱 산뜻해지고 버튼형으로 바뀔 예정이다. 최무영 운영팀장은 "현재 여러 가지를 검토 중"이라며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부터 현재 유니폼을 입은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세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내년 시즌 통산 다섯 번째 우승(1985년 통합우승 포함)을 이룰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 1982년 프로야구 탄생 이후 롯데와 더불어 단 한 번도 팀 이름이 바뀌지 않은 구단이기도 한 삼성 라이온즈는 내년 시즌 유니폼을 교체해 추억의 유니폼 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양준혁의 93년 유니폼과 2007년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