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체리필터의 메인보컬 조유진(30)이 12월 15일 결혼을 앞둔 이적의 궁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유진은 평소 역학에 관심을 두고 주역을 틈틈이 공부하며 주변동료들의 사주를 봐주는 것으로 꽤 알려져 있다. 3일 진행된 SBS ‘음악공간’ 녹화에 참여한 조유진은 진행자인 이적과의 인터뷰 도중 이적의 궁합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대나무처럼 강직한 태생이지만 풍류에 능해 상대를 잘 만나야 할 사주다. 결혼할 분이 헌신적이며 바다처럼 포용하는 사주여서 찰떡궁합이다”라고 말했다. 이적은 “궁합이 안좋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 일부러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말을 듣게 돼 다행이다”고 안도했고, 관객들도 박수를 치며 행복한 결혼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적은 12월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용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인 정옥희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편 이날 체리필터는 ‘느껴봐’ ‘오리날다’ ‘낭만고양이’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6일 밤 12시 35분 방송.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