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부산 KTF가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해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4일 KTF는 외국인 선수의 기량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세드릭 웨버와 타이론 워싱톤을 모두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을 대신할 선수로는 칼 미첼(28, 201.1cm)과 제이미 켄드릭(29, 198.7cm)이다. 칼 미첼은 201.1cm에 100kg의 포워드로서 그동안 NBDL을 거쳐 2007년 베네수엘라 챔피언스리그 참가 경력이 있다. 그리고 제이미 켄드릭은 198.7cm에 100.4kg의 센터겸 포워드로 지난 2005~2006 시즌부터 현재까지 포르투갈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KTF 관계자는 "신장이 비슷한 센터, 포워드 두 명의 빅맨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였으며, 골밑 강화 및 국내 선수 활용도 제고를 감안한 외국인 선수조합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두 선수는 KBL 외국인 선수 등록 절차를 밟은 후 빠르면 오는 7일 모비스와 원정경기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0bird@osen.co.kr
